태극도통감
제목 | 도주 유문(道主 遺文) - 기재양복치성축문(棄災養福致誠祝文) (丙申<1956>年 8月 19日 於九德精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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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양복치성축문(棄災養福致誠祝文) (丙申<1956>年 8月 19日 於九德精舍)
維(유) 歲次(세차) 丙申(병신) 八月(팔월) 乙亥朔(을해삭) 十九日(십구일) 癸巳(계사) 无極神(무극신) 大道德(대도덕) 奉天命(봉천명) 奉神敎(봉신교) 太極道主(태극도주) 趙鼎山(조정산) 伏告于(복고우)
九天應元(구천응원) 雷聲普化(뇌성보화) 天尊(천존) 姜聖上帝(강성상제) 至神至聖(지신지성) 聖靈之下(성령지하) 曰(왈) 伏惟(복유) 太極道主(태극도주) 趙鼎山(조정산) 稟山河鍾靈之氣(품산하종령지기) 應南鮮運航之度數(운남선웅항지도수) 握艅航之氣(악여항지기) 挺出東土(정출동토) 天縱之聖(천종지성) 聖靈在世之時(성령재세지시) 雖無直誨之命(수무직회지명) 應天地至靈之氣(응천지지령지기) 十五(십오) 渡江而西(도강이서) 定眞主之度數(정진주지도수) 丁巳而受道(정사이수도) 奉率東歸(봉솔동귀) 帶洛書之運(대낙서지운), 於乎(오호) 太極綱領(태극강령) 旣成(기성) 基礎定矣(기초정의) 如斯之運(여사지운) 拳拳服膺(권권복응) 獨修苦行(독수고행) 三更獨啓(삼경독계) 不撤晝夜(불철주야) 如山若海(여산약해) 已焉四旬(이언사순) 六旬鶴髮(육순학발), 如吾之聖(여오지성) 應神明於壇前(응신명어단전) 握化起於手中(악화기어수중). 夫大人者(부대인자) 與天地(여천지) 合其德(합기덕) 與日月(여일월) 合其明(합기명) 與四時(여사시) 合其序(합기서) 與鬼神(여귀신) 合其吉凶(합기길흉), 先天而天不違(선천이천불위) 後天而奉天時(후천이봉천시) 天且弗違而(천차불위이) 況於鬼神乎(황어귀신호) 況於人乎(황어인호), 伏願聖靈(복원성령) 大大細細(대대세세) 下鑑垂察(하감수찰).
오직 해의 차례 병신년의 8월 을해 일진이 초하루인 19일 계사 일진에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태극도주 조정산은 엎드려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 강성상제님의 지신지성하신 성령의 아래에 고하나이다.
사뢰건대 엎드려 생각하오면 태극도주 조정산은 산하(山河- 강산과 같은 뜻)의 종령(鍾靈=뭉쳐진 영기)의 기운을 품수(稟受=선천적으로 타고 남)하고 남선 운항의 도수에 응하여 여항산의 정기를 쥐고 동쪽 땅에 정출(挺出=뛰어나게 태어남)하였으니 하느님께서 보내신 성인입니다.
성령(구천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비록 직접 가르치신 명령은 없으셨으나 천지의 지극히 신령스런 기운에 응하여 15세(1909년)에 강(압록강)을 건너 서쪽(만주)으로 감은 진주(15)의 도수를 정함이오, 정사년(1917년=1909년부터 9년째)에 도를 받고 부모 처자를 받들고 거느려 돌아옴은 낙서(9궁)의 운수를 띰입니다.
아! 태극의 강령이 이미 이루어지고 기초가 정해졌으니 이러한 운수를 항상 마음에 두고 정성껏 지키며 홀로 닦고 고행하여 3경에 홀로 계시를 받들고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힘씀이 산과 같고 바다와 같이하여 어언 4순(40년)이오 6순(60세)의 학발(학과 같이 흰 머리)이 되었습니다. 나와 같은 성인은 신명을 응함이 단 앞에서 밝고 조화를 잡음은 손 가운데에서 일어납니다.
대저 대인이란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며 사시와 더불어 그 질서를 합하고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하여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고 하늘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듦이니 하늘도 또한 어기지 않는데 황차 귀신에서이며 황차 사람에서이겠습니까?
엎드려 원하옵건대 성령께서는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세밀히 굽어보시고 드리워 살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