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통감

제목 太極道 通鑑(태극도 통감) - 4. 信 條(신조) (趣旨書(취지서)와 同時(동시) 親製公布(친제공포))
4. 信 條(신조) (趣旨書(취지서)와 同時(동시) 親製公布(친제공포)) 本道(본도)의 陰陽合德(음양합덕) 神人調化(신인조화) 解?相生(해원상생) 道通眞境(도통진경)의 太極眞理(태극진리)를 勉而修之(면이수지)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하야 一旦(일단) 豁然貫通(활연관통)하면 森羅萬像(삼라만상)을 曲盡理解(곡진이해)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하야 瞻之在前(첨지재전)에 忽然在後(홀연재후)하며 放之則(방지즉) 彌六合(미육합) 하나니 此所謂要諦之眞境(차소위요체지진경)이니라.
<의해> 1본도의 음양이 덕을 합하고 신명과 인간이 고루 조화하며 원통함을 풀고 서로 살려주며 도를 통한 참된 경지의 태극진리를 힘써서 닦으며 정성에 정성을 거듭하여, 한 번 활연히 관통하면 삼라만상을 남김없이 세밀히 깨달아 알되 그 극진함을 쓰지 않는 곳이 없어, (우러러 보면 더욱 높으며 뚫고자 하면 더욱 굳고) 앞에 있음을 보았는데 홀연히 뒤에 있으며 (걷으면 물러나 자취를 감추고) 놓으면 천지 사방(육합)에 가득 차느니 이것이 이른 바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점(요체)의 참된 경지이니라.
1) 四綱領(사강령) [ 安心(안심)·安身(안신)·敬天(경천)·修道(수도) ] ① 安 心(안 심) 人間(인간)의 起動作爲(기동작위)의 機能(기능)을 主管(주관)함은 心(심)이니 無偏無私(무편무사)하고 公明正大(공명정대)하며 眞至純全(진지순전)한 本然良心(본연양심)으로 還元(환원)토록 鍊磨(연마)하야 太極源泉(태극원천)에 歸一(귀일)케 하되, 誘惑(유혹)에 不動(부동)하고 虛榮(허영)에 不惑(불혹)하야 所期(소기)의 目的(목적)을 達成(달성)토록 常時(상시) 安定(안정)하라. <의해> 사람의 몸을 일으켜서 움직이고 행위하는 기능을 주관함은 마음이니, 편벽됨이 없고 삿됨이 없이 공명하고 정대하며 진실되고 지극하며 순수하고 온전한 본연의 양심으로 되돌아가도록 연마하여 태극의 근원으로 한결같이 돌아가게 하되, 남의 꾀임에 움직이지 않고 허영에 현혹되지 않아 기약한 바의 목적을 달성토록 항상 (마음을) 안정하라.
② 安 身(안 신) 心(심)의 表現(표현)은 身(신)이니 處身(처신)의 起居動作(기거동작)이 法禮(법례)에 合當(합당)하며 道理(도리)에 適中(적중)케 하고 非義非禮(비의비례)의 虛榮(허영)에 妄動(망동)치 말라. <의해> 마음의 현상을 드러내어 나타내는 것은 몸이니 몸가짐의 모든 행동을 법도와 예절에 합당케 하며 도리에 알맞게 하고 의리가 아니고 예법이 아닌 허영에 망령되게 행동하지 말라.
③ 敬 天(경 천) 起居動作(기거동작)과 寤寐思慮(오매사려)를 須臾不息(수유불식)하야 恒時(항시) 上帝(상제)의 觀鑑(관감)하심을 拳拳服膺(권권복응)하라. <의해>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과 자나 깨나 생각하고 염려하기를 잠시도 쉼이 없이 항상 상제님께서 굽어보심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정성껏 잊지 않게 하라.
④ 修 道(수 도) 心身(심신)을 沈潛推密(침잠추밀)하야 對越上帝(대월상제)의 永侍(영시)의 精神(정신)을 聚會(취회)하야 丹田(단전)에 磨鍊(마련)하며 靈通(영통)의 統一(통일)을 目的(목적)하야 敬之又敬(경지우경)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하야 念念自在(염념자재)하며 刻刻念念(각각염념)하야 至誠奉祝(지성봉축)하라. <의해> 마음과 몸을 침착하고 잠심하며 추구함을 주밀히 하여 굽어보시는 상제님을 영원히 모시는 정신을 모아서 단전에 연마하여 영통의 통일을 목적으로 공경에 또 공경하며 정성에 또 정성을 거듭하여 오로지 한 생각 한 염원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가슴 속에 깊이 새기며 생각하고 생각하여 지성으로 받들어 축원하라.
2) 삼요체(三要諦) [ 誠(성)·敬(경)·信(신) ] ① 誠(성) 道卽我(도즉아) 我卽道(아즉도)의 境地(경지)에서 心靈(심령)을 統一(통일)하야 萬化度濟(만화도제)에 寄與(기여)할지니 心(심)은 一身(일신)에 君臨(군림)하야 萬機(만기)를 統率理用(통솔이용)하나니라. 故(고)로 一身思慮動靜(일신사려동정)이 惟心所到(유심소도)라, 有其心則(유기심즉) 有之(유지)하고 無其心則(무기심즉) 無之(무지)하나니 恒常(항상) 綿綿密密(면면밀밀)하며 無間無息(무간무식)하야 惟恐不足(유공부족)하라. <의해>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라는 경지에서 심령을 통일하여 만가지 조화된 삼계를 제도함에 이바지하여야 하느니, 마음은 한 몸에 군립하여 모든 기틀을 통솔하고 다스려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몸의 생각과 염려와 움직임과 그침이 오직 마음의 이루는 바라, 그 마음에 있으면 있게 되고 그 마음에 없으면 없게 되는 것이니 항상 끊임이 없이 조밀하며 틈과 쉼이 없이 하여 오직 부족함을 두려워하라.
② 敬(경) 心神(심신)의 動作(동작)을 받아 一身上(일신상) 禮儀(예의)에 適中(적중)케 行勵(행려)하라. <의해> 마음과 정신의 움직임을 받아 일신이 예의에 꼭 알맞게 힘써 행하라.
③ 信(신) 一心所定(일심소정)에 利害(이해) 邪正(사정) 偏倚(편의)로 改易(개역) 變遷(변천) 差錯(차착)이 無(무)하며 不一以二(불일이이)하고 不三以三(불삼이삼)하며 不彼以此(불피이차)하고 不前以後(부전이후)하야 通萬古(통만고) 如四時晝夜之無違(여사시주야지무위)하고 經萬劫(경만겁) 如河岳之不動(여하악지부동)하야 如期而至(여기이지)하고 如限而定(여한이정)하야 進之以進(진지이진)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야 所期目的(소기목적)에 達(달)케 하라. <의해> 한 마음을 정한 바에는 이익과 손해, 사와 정, 치우침과 의지함으로써 고치고 바꾸며 변하고 옮기며 차이나고 어긋남이 없게 하여야 하며, 둘로써 하나라 않고 셋으로써 셋이라 않으며 이것으로써 저것이라 않고 뒤로써 앞이라 않아서 만고를 통하되 춘하추동 사시와 밤낮의 어김이 없음과 같이하고 만겁을 경하되 강하와 산악의 움직임이 없음과 같이 하여 기약이 있어 이르는 것과 같이하고 한도가 있어 정하는 것과 같이 하여 나아가고 또 나아가며 정성하고 거듭 정성하여 기약한 바 목적을 도달케 하라.